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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역 위치도 [사진 = 서울시] |
이 지역은 영등포·여의도 도심 위상에 부합하는 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해 201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4년에 걸쳐 전문가, 지역주민, 민간기업 등 이해 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경인로변 상업지역은 도심기능을 유도하고 서남권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정비형으로 계획하고, 이 일대 유일하게 남아있는 근대산업유산을 유지·보존하기 위해 보전정비형 정비수법도 도입했다. 보전정비형으로 지정된 대선제분 영등포공장은 1936년에 건설된 밀가루 공장으로 현재 '민간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총 23동 중 17개 동을 보전형 건축물로 결정하고, 건폐율을 완화하는 등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보전정비형 정비계획이 최초로 마련됐다. 1단계(13개동, 구조보강·대수선 공사)는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작년 12월부터 사업에 돌입했다.
사업시행자인 아르고스매니지먼트 측은 "1단계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을 문화상업복합거점으로 우선 운영하면서, 2단계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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