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푸드나무에 대해 국내 최대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을 보유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식음료 업체로의 접근보다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접근이 필요한 사업자"라며 "국내 최대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누적된 구매 관련 빅데이터는 신제품 출시에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푸드나무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37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9%, 124.4%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HMR(가정간편식) 수요 증가와 광고선전비 집행을 통한 플랫폼 인지도 제고가 성장의 주요 원
홍 연구원은 "급격한 외형 성장 덕분에 원가율과 판관비율은 개선이 기대된다"며 "광고선전비 집행에도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한 28.3%가 예상되며, 4분기에는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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