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The invisible Facemask(디 인비저블 페이스마스크)(호앙 나트 안(Hoang Nhat Anh),베트남) [자료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이런 질문에 답하는 '포스트 코로나 아이디어 공모'의 당선작을 2일 공개했다.
대상 작품으로는 사회적 전염병으로부터 도시 시설과 환경 재구성을 통해 안전한 공공 공원을 제안한 베트남 출신 호앙 나트 안(Hoang Nhat Anh)의 '디 인비저블 페이스마스크(The invisible Facemask)'가 선정됐다. 한두명 정도가 돌아다닐 수 있는 다양한 수직 교차로와 수직 길로 산책로를 조성해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는 공원을 제안했다. 접촉감염을 막기 위해 미로 같은 구조와 개인화된 포켓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나무 등의 조경을 구성해 비대면 구조의 조경공간도 내놨다.
↑ 최우수상: 스쿨존(김석현, 대한민국) [자료제공 = 서울시] |
↑ 우수상: Bus-restaurant(버스-레스토랑)(가잘 칼리히(Ghazal khalighi), 이란) [자료제공 = 서울시] |
이번 공모전 심사는 장윤규 심사위원장 등 국내외 건축전문가 6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1차 심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해 104개의 작품을 52개로 추린 후 실제 출력물을 바탕으로 현장심사를 실시했다.
심사위원회는 "건축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할 수 있는 건축적 아이디어를 우선적으로 평가했다"며 "공간의 미학적인 부분을 충족시키면서도,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실용성을 염두에 두며 완성도 높은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우수상: 모두의 내것(김자영, 영국) [자료제공 = 서울시] |
'포스트 코로나 아이디어 공모'는 코로나19로 전반적인 혼란 시기를 겪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라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건축 아이디어를
전세계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두 달간 진행해 미국, 베트남, 이란, 영국 등 15개국에서 총 104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프로젝트 서울' 공모전 누리집이나 '내 손안에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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