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일 DMS에 대해 전 세계적인 그린 뉴딜 정책 기조 속 사업 다각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DMS는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기업으로 1999년에 설립됐다. 고집적 세정장비(HDC), 습식 식각장비(Wet Stripper), 폴리이미드 도포장비(PI Coater) 등 LCD 및 OLED 생산에 필요한 핵심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 풍력단지 개발 및 풍력 발전기 제조사업과 자회사 비올(40.7%)을 통해 피부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K-헬스케어의 부각과 전 세계적인 그린 뉴딜 정책 기조 속에서 안정적인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과 함께 풍력, 의료기기 등의 사업 다각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의 대형 투자 계획과 OLED 전환 가속화로 큰 폭 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3분기 중국의 HKC(150K, LCD), BOE(48K, OLED) 등 주요 고객사의 투자가 예상돼 신규 장비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그린 뉴딜 정책에 따라 DMS 중형 풍력발전기 사업 수혜가 기대된다"며 "한국전력과 함께 개발한 200㎾ 중형 풍력발전기가 7월에 개발 완료됐으며 한전 관할 자가발전 도서 65개의 발전 용량 중 30%를 대체할 경우 약 150기 정도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의료기기 자회사 비올의 성장을 예상했다. 그는 "주요 기기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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