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광풍에 삼성증권 온라인 청약 일시 중단

1일부터 시작된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주 청약에 오전부터 '자금'이 몰리면서 삼성증권 온라인 청약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삼성증권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청약을 받고 있다"며 "예전과 달리 첫날부터 크게 몰리면서 시스템이 다소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과 함께 이번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맡고 있다. 삼성증권은 2일까지 진행되는 일반 청약 중 128만주를 공모한다.
오전 10시 현재 삼성증권으로 들어온 청약의 경쟁률은 56.8대 1을 나타냈다. 청약 시작 2시간 만에 87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