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의 공동판매 영역을 넓히게 됐다. 스카이조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대상포진백신이다.
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대웅제약과의 스카이조스터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조스터의 판매 체계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회사인 SK케미칼과 JW신약이 공동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SK케미칼과 JW신약은 대웅제약이 담당했던 종합병원과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영업을 나눠 맡게 된다.
JW신약은 이번 스카이조스터 판매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이 의약품의 매출이 작년 40억원에서 올해 100억원 이상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조스터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한 생백신으로 지난 2017년 9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판 허가를 내줬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대상포진백신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며 작년 4분기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 시장 점유율을 47.4%까지 끌어 올렸다.
이와 함께 JW신약은 지난 2016년부터 SK바이오사이언
JW신약 측은 클리닉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백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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