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샛강'역이 9월 1일부터 '샛강(KB금융타운)'역으로 바뀐다. KB금융은 샛강역 주변에 주력 계열사들을 모아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하철 이름에 투자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서울시 메트로9호선과의 '샛강역 역명 유상병기 사용 계약' 체결에 따라 9월 1일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역의 각종 안내판과 차량 안내방송 등에 샛강역 명칭과 함께 'KB금융타운역' 명칭을 함께 사용한다.
앞서 KB금융은 9호선 역명 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7월 7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후 같은 달 22일 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발효일인 9월 1일부터 향후 3년간이다. 계약 기간은 1회에 한하여 3년간 연장될 수 있다.
이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하나의 회사, 하나의 KB' 전략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