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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린플러스 주가는 전일 대비 12.4% 상승한 1만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린플러스 주가는 이달 들어 36%가량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돋보였다. 외국인들은 이달 15거래일 중 11거래일간 순매수세를 보였고, 기관투자가 역시 13거래일간 매수세를 이어갔다. 그린플러스는 비닐하우스가 아닌 유리로 제작한 온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환경·생육 정보 관련 운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날 KTB투자증권과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한국의 첨단 유리 온실 비중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0.8% 수준에 그친다. 반면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는 99%에 이르며 캐나다 역시 35% 수준이다. 그만큼 스마트팜 구축을 위해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수치가 말해준다.
정부는 농촌 진흥책으로 전체 비닐하우스 중 70%를 스마트팜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한 상황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팜의 낮은 보급률을 감안할 때 그린플러스에 열린 시장은 2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면서 "총 4200억원 규모의 정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며 2022년까지 스마트팜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한국의 스마트팜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는 등 세계 스마트팜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시장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그린플러스 영업이익은 전년(51억원) 대비 45% 오른 7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