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준비 중인 가운데 세제 혜택이 담길지 주목된다. 정부는 과거 금융위기 당시 일시적 소득공제, 배당소득 비과세 등 펀드 투자 유도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금융 리스크 대응반회의'를 통해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성장하도록 '예방→조사→처벌'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불공정 거래 근절 방안을 발표하겠다"며 "풍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을 통해 우량·혁신기업에 지원될 수 있도록 상장 요건을 개선하고,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유도를 위해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7월 금융발전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정책 추진 방향으로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금융위는 판매 채널 다변화와 상품 다양화를 시사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