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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4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보험사 실적'에 따르면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727억원으로 전년동기(2조1276억원) 대비 2.6%(549억원)감소했다.
이 가운데 보험영업손실은 12조65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주가가 내려가면서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1조427억원 증가한 것이 주 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생보사들의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52조2460억원) 1조9159억원 증가한 54조1619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성 보험과 퇴직연금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사의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이익률(ROA)은 0.45%로 전년동기(0.49%) 대비 0.04%p 하락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동기(5.39%) 대비 0.71%p 감소한 4.68%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사는 저금리 상황으로 인해 투자여건이 악화돼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고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투자자산 등에 대한 손상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며 "해외자산, 대체투자 등 자산운용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단기 성과위주의 영업을 지양토록 감독 및 검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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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의 ROA는 1.05%, ROE는 7.81%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08%포인트, 0.41%포인트 상승하면서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금감원 관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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