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생존률을 높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덕에 이 약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는 JW중외제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JW중외제약은 전일 대비 1400원(3.76%) 오른 3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병원체인 해컨색메리디안헬스(HMH)는 토실리주맙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시켰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지난 3월부터 HMH 산하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630명 중 토실리주맙을 투여한 210명의 사망률은 49%로, 나머지 420명의 사망률 61% 대비 낮았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해외 의학저널인 란셋류마티즘학에 게재되기도 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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