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자체 개발한 개방형 스마트카드 운영체계(COS)인 'KOMSCO JK62'가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CC EAL5+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C(Common Criteria) 인증은 정보기술 보안평가를 위한 국제표준으로 정보보호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국제 공통 평가기준에 따라 검증하는 제도다. EAL5+는 국내 기업이 획득한 최고 등급이다.
COS는 스마트카드에 내장된 IC칩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운영 소프트웨어로 핵심 데이터에 대한 위변조를 방지해 고도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조폐공사는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이라 한가지 제품에만 사용할 수 있는 폐쇄형 모두를 자체 개발 중이다.
조폐공사는 KOMSCO JK62를 보안등급이 높은 전자공무원증을 비롯한 전자신분증(e-ID)이나 IoT(사물인터넷) 보안모듈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
이종선 조폐공사 정보기술연구센터장은 "COS는 전자신분증과 사물끼리 정보를 주고 받는 IoT 시대의 핵심기술"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의 정보를 지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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