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증권가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단순히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주가가 급등했다고 보지 않는다. 두 회사가 내놓은 신사업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을 뿐 추세가 바뀐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와 네이버는 금융 등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38억원으로
지난 10일 네이버 주가는 32만55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을 위해 일부 매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가 불거진 18일 외국인은 네이버를 381억원, 기관은 289억원 순매수했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