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업 에스폴리텍은 올해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8억원으로 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6.6% 줄었다.
에스폴리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바이러스 차단 제품을 개발해 실적을 견인했다.
에스폴리텍의 바이러스 차단 제품들은 미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유럽 등 글로벌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수출뿐만 아니라 유럽 등 수출지역 다각화를 통해 수출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도권 주택 공급 이슈 등 국내건설경기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 역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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