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는 지난 4월 베트남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핵산을 추출하는 유전자추출 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품목등록까지 완료하며 자동핵산추출 장비와 전용핵산추출 키트를 비롯한 코로나 진단키트의 풀 패키지(Full package)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회사는 최근 베트남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미 구축된 베트남 질병관리센터(CDC) 네트워크를 통한 자사의 진단키트 제품 공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트론바이오가 현재 공급중인 유전자추출 제품은 검체에서 20~40분 내에 RNA 유전자를 추출하는 자동핵산추출 장비와 전용핵산추출 키트로써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등록과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검역기관 및 진단검사센터에서 DNA 또는 RNA 유전자를 대량으로 추출할 때 사용되고 있는 제품들이며 동남아시아, 북중미, 유럽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설재구 인트론바이오 DR사업부 전무는 "이번에 인트론바이오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베트남 MOH에 품목등록을 완료한 것은 앞으로 현지에서 코로나19를 진단할 때 기존 유전자추출 제품과 함께 자사의 모든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최근 베트남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의 수출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이번 베트남 MOH의 품목등록을 계기로 관련 수출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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