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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카페24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21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7.0%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요인은 언택트 소비 확대에 따른 주력 비즈니스의 가파른 성장 덕분"이라면서 "카페24의 주력 비즈니스인 전자상거래솔루션 사업은 온라인 쇼핑 거래 급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했으며 GMV(쇼핑몰거래액)는 2조7000억원으로 21.6%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와 맞물린 결제솔루션 사업도 26.8% 성장했다.
GMV 성장률이 2018년 1분기(22.8%) 이후 전년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통계청 기준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반면 카페24의 GMV 성장률은 21.6%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당사 추정 올해 10조9000억원 수준의 카페24 GMV가 예상되는데 현재 규모에서 시장 대비 상회하는 성장률은 고무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영업레버리지를 저해했던 비용 상승률(특히 인건비)은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예상치(58
그는 "상장 이후 지금까지 비용 증가로 예상치 대비 부진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기록했으나 올해부터는 영업 레버리지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턴어라운드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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