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장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본부장 |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지난 6월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직영 주유소 187곳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REITs)로서 주유사업자인 현대오일뱅크와 차량정비소 스피드메이트를 운영하는 SK네트웍스 등과 주요 임차 계약을 맺고 있다. 편입한 전체 주유소 중 50.7%(95개)가 수도권 요지 대로변에 맞닿아 있어 향후 개별 개발 및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임대보증금과 매월 수취하게 되는 임대료를 배당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하여 투자자에 연 6.2%의 수익을 배당한다.
회사는 배당의 안정성을 위해 주요 임차인들과 각각 10년간의 책임 임대차계약을 맺고 임차인이 원할 경우 추가 5년간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까지 마련해 운영공백의 위험을 없앴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유소 임대수익 외에도 매출의 약 11%를 차지하는 별도수익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전국 61개소에 입점해 있는 버거킹, 맥도널드, 프랜차이즈 커피숍 등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매장 유치를 지속 확대하고 주유소 유휴 부지를 활용한 셀프 스토리지, 지역물류거점사업 등 언택트 비즈니스로의 진화를 통해 별도수익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 앞서 지난 5월 Pre-IPO를 통해 기관투자자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가 확약된 2415억 대의 지분투자를 이끌어낸 데 이어 지난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3000억 원대 추가자금을 모집했다.
윤장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본부장은 "주유소 부지의 평균 면적이 500평을 상회하는 만큼 부지를 다각도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존 임대수익 외의 부가수익을 높여 투자자에게 배당되는 수익을 점진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이며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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