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주력으로 판매한 금 신용장 무역금융 펀드도 환매연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사모펀드 판매와 거의 관련이 없었던 생명보험사가 주력으로 판매한 펀드라 파장이 클 전망이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삼성생명은 최근 고객들에게 '유니버스 인컴 빌더 펀드 링크드 DLS' 상품에 대한 환매 연기 안내서를 발송했다. 이 펀드는 삼성생명이 530억원 어치를 팔았고 현재 환매 중단 통보가 간 규모는 610억원이다. 올해 10월 만기(올해 3월 판매분)가 돌아오는 펀드 450억원 규모까지 환매 연기가 된다면 총 피해 규모는 1060억원에 달한다.
이 펀드는 홍콩에서 금 실물거래를 영위하는 금 거래자에 대해 신용장 개설을 위한 단기자금 대출을 제공해 연 4% 수준의 이자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이 웰스매니지먼트그룹이라는 해외 운용사의 무역금융펀드를 기초자산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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