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매출액 13조7000억원, 영업이익 70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선스를 웃돌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RE회복으로 선방한 결과를 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장 수요 부진에도 고인치 판매 비중이 지속 확대되면서 중국과 국내의 등 안정화된 시장을 기반으로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의 RE 중심 수요 회복된 것은 유의미한 수치"라며 "특히 6월~7월 수요 회복이 가파른 점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신차용 타이어(OE) 수요 회복 속도와 재고 소진을 위한 프로모션 경쟁이 변수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의 반덤핑 규제 시 인도네시아, 헝가리, 미국 등 글로벌 고객망이 넓은 한국타이어는 상대적으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낮아진 원가는 가동률 하락에 장기 고정가 계약으로 빠르면 3분기 부터 반영돼 수익
다만 하반기 성수기를 앞두고 높아진 재고 부담과 업체간 가격 경쟁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OE 회복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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