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바이오니아는 1992년에 설립된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기업으로 유전자 사업, 분자진단 사업,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및 신약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핵산추출장비, 추출시약, PCR (유전자증폭) 장비 및 진단키트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으며, 최근 코로나19 발병 이후 전 세계 60개 국가에 장비 및 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부장은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 시 핵산추출부터 PCR까지 대응이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창사 이래 올해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시간 PCR 장비 및 추출시약 등 기존 사업의 실적 향상과 함께 주요 자회사의 성장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임 부장은 "코로나19 관련 진단장비 및 시약 공급 증가로 2020년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7월 한 달간 공급 확정 물량은 100대 수준이며, 상반기에만 300대 가량의 장비가 공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각 나라별 제2차 팬데믹 대비용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2공장 증설을 통해 핵산 추출용 시약 공급 확대를 예상했다.
그는 "진단키트 대비 핵산 추출용 시약은 현재 수급 불균형 상태이며, 꾸준히 주문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9월 이후 본격적인 공급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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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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