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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네이버 데이터 랩] |
보험연구원은 2일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개인보험 소비자 수요 변화: 인터넷 검색량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김세중 연구위원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이에 따른 급격한 경제적 충격은 개인보험 소비자들의 보험 해지, 보험종목별 수요, 판매채널 선호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번 보고서에서는 관련 검색어의 인터넷 검색량 추이를 바탕으로 이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경기둔화는 개인보험 가입자의 보험 해지를 확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관련 검색량은 3월 중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령별로 보면 주로 40대 후반에서 ‘보험 해지’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으며, ‘보험 해지’와 관련된 검색어 중 ‘보험료 납입유예’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4월 이후 ‘보험 해지’와 ‘보험약관 대출’ 검색량이 감소했는데, 이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3월 30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개시(5월 13일)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김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보험상품별 검색량 추이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 시기 온라인(디지털) 보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 연구위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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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