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파트 브랜드 리뉴얼한 대우건설, 이번엔 상업시설용 만든다

↑ 아클라우드 BI [자료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새로운 상업시설 브랜드 '아클라우드(arcloud)'를 론칭하고 감일지구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주거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였던 대우건설은 올해 상업시설 브랜드 론칭을 통해 대형 상업시설 분야에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클라우드(arcloud)는 호(弧)를 뜻하는 'arc'와 구름을 의미하는 'cloud'를 결합한 이름으로 '여유를 잇는 구름', '가치를 잇는 구름'을 의미하며 연결과 조화의 가치를 담았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감동을 매개하는 공간을 의미하며, 높은 하늘에 유유히 떠다니는 구름처럼 여유롭고 변화무쌍하며 열린 공간임을 뜻한다.
'아클라우드'는 Healing, Family, Eco를 컨셉으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두 시간의 휴가를 보내는 듯한 자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여유와 즐거움을 느끼며 색다름을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가치가 하나로 모이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아클라우드의 BI(Brand Identity) 디자인은 절제된 간결함을 추구한다. 화려한 심볼이나 장식을 배제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간결한 워드마크형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또한 블랙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햇살 좋은 날의 그림자처럼 삶의 배경이 되는 공간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첫 적용 현장은 '아클라우드 감일'이다.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 1BL에 지하 1층~지상 2층, 총 3만8564㎡(약 1만1600평) 규모로 들어서며 9월 분양 예정이다.
전체 대지면적의 30% 이상을 열린 공간(오픈 에어-Open Air)로 구성하고, 세계적인 공간기획 전문설계사인 네덜란드 CARVE(카브)社가 아이와 부모들을 위한 대형 체험형 놀이터, 인근 주민들을 위한 이벤트광장과 조경을 디자인해 진화된 상업시설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면적의 36%에 해당하는 총 6개의 대형 앵커시설 유치에 나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클라우드는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특별한 즐거움과 여유를 주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며 "곧 만나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