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의 최대주주이자 샤오미 한국 총판사인 한국테크놀로지가 2020년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8억원으로 84.3%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은 53.98% 늘어난 919억원을 달성했다.
건설 부문 매출과 샤오미 총판사업 매출이 반영돼 2분기 실적이 더욱 향상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상반기 약 69억5488만원 적자에서 무려 104억1596만원이 개선돼 34억6108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건설 수주 매출은 물론 샤오미의 매출 실적이 본격적으로 확대돼 전체 실적 향상을 추가 견인할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샤오미 총판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에 더
이어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놀랄만한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