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 투시도 [사진= 진흥기업] |
3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수원시에서 분양한 '서광교 파크 스위첸' 전 주택형은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26가구 모집에 총 7771명이 접수, 평균 34.3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사업장의 경우 광교신도시 내 각종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입지적 장점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게 분양업계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기 하남시에서 공급되는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이 있다. 이 단지는 이미 조성이 완료된 미사강변도시와 앞으로 조성될 3기신도시인 교산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더블 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약 3만2000가구를 수용 예정인 교산신도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1.4배 규모의 테크노밸리까지 조성돼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해당 사업장과는 200m가량 떨어져 있어 신도시 내 기반시설 이용은 물론, 배후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동첨단업무단지, 하남지식산업센터 등 산업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고 덕풍동, 신장동 등 하남 구도심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 하남시청역(12월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남시청역은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에 따라 송파~하남시청역간 도시철도 연장에 포함돼 있어 향후 하남시 유일의 2중 환승역세권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사통팔달 도로교통망도 갖췄다. 중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하남IC가 가깝고, 서울~양평고속도로 하남 감일~상사창IC구간 선시공을 비롯한 서울~양평고속도로 착공 등의 호재도 있다. 천호~하남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지구 내 환승거점까지 도입하고, 지구 내 동남로 연결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및 연계 운영할 계획도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메가박스, 영풍문고 등 생활편의시설과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코스트코, 홈플러스, 신장전통시장, 하남시청, 덕풍공원도 사업지 인근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 및 투자자가 많다. 이들이 오피스텔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볼 부분이 바로 생활인프라"라며 "인프라가 부족할 경우 향후 편의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임차인 모집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사업장은 두 개의 신도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은 지하 7층~지상 21층, 1개동 전용 22~54㎡ 350실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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