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보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
천보는 2분기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 줄었다. 이에 대해 신한금투 오강호 연구원은 "고객사 수요 둔화에 따른 단기 실적 부진"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분기 실적보다 함께 발표된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에 주목했다. 천보는 오는 2023년까지 모두 150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관련 제품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3배가 넘는 6000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사 수요가 확실한 범용 제품인 P제품(LiPO2F2)의 연간 생산능력을 오는 2021년까지 1500t으로 늘리면, 2차전지 시장 개화에 따른 성장
오 연구원은 "P제품의 매출액은 올해와 내년 각각 362억원과 1062억원으로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반등이 기대되고 제품 다변화로 성장이 단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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