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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에 대한 하나금융투자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녹십자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6% 감소한 성적이다.
선민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감소는 마진율이 양호한 백신에서 남반구향 독감백신 매출이 1분기 선밴영되고, 수두백신 선적이 하반기로 조정됐기 때문"이라며 "녹십자의 주요 사업 부문은 혈액제제 및 백신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는 시기가 독감 유행 시기와 겹친다는 점에 주목해 녹십자가 독감백신 부문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 종류의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가 같이 유행할 수 있어 올해 가을에는 건강한 성인도 독감백
선 연구원은 "대량으로 생산해야 하는 독감백신의 마진율이 가장 양호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녹십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분기별로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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