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와 금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개발한 'MK라씨로 2.0' 서비스는 AI 머신러닝에 기반해 종목 매매 타이밍을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가 등록한 관심 종목에 대한 매수 신호와 매도 신호를 포착해 투자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30일 씽크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시범서비스 기간에 50% 이상 수익이 발생한 매매 신호 포착 사례가 나왔다. MK라씨로 2.0은 지난 15일 바이오기업인 나이벡에 대해 매수 신호를 냈으며 29일 매도 신호가 발생했다. 보유 기간은 14일이고 그동안 수익률은 51.4%를 기록했다. 온라인·모바일게임 개발업체 한빛소프트 또한 30일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 한빛소프트 수익률은 43.3%로 나타났다. 엔지켐생명과학과 와이제이엠게임즈 또한 매도 신호에 따라 차익을 실현한 결과 각각 수익률 33.0%, 29.4%를 기록했다.
MK라씨로가 매수 신호를 포착해 30일까지 보유한 종목 중 평가이익은 최대 37.6%로 나왔다. 지난 28일 매수가격은 2만2500원으로 제놀루션에 대한 매수 신호가 포착됐는데, 주가는 이틀 뒤인 30일 매수가 대비 37.6% 상승한 3만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MK라씨로 2.0'은 지난 15일부터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체험은 31일까지이며 이벤트에 참여한 투자자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청할 때 이용 기간을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씽크풀 관계자는 "많게는 하루에 100여 개 매수와 매도 신호를 포착해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AI 서비스를 통해 이슈가 되는 종목을 다수 발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씽크풀은 상장 주식 관련 120억개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제공한다. 과거 5년간 공시와 주가, 수급, 재무, 뉴스 등 정보를 머신러닝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를 스스로 정한 후 이를 토대로 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