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교보증권 |
EDGC는 바이오 유전체 전문 회사로 국내 임상진단검사 기관인 이원의료재단과 미국유전체 전문 회사 다이애그노믹스사의 한미 합작 법인으로 설립됐다. 주요 사업 영역은 cfDNA 기반 액체생검, 유전체 빅데이터, 진단키트 및 진단시약 등이다.
EDGC의 관계사(지분율 20%) 솔젠트는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를 제조하고 있는데 이달부터 생산 물량의 일부를 EDGC헬스케어가 판매한다. 솔젠트의 월별 생산능력(CAPA)은 2단계 증설을 거쳐 3월 1만키트 → 6월 4만~6만키트 → 10월 120만키트까지 가파르게 증가할 예정이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솔젠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단키트의 핵심 원재료인 중합효소 시약(Enzyme)을 자체 생산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진단 키트의 가격 변동 영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단 키트 평균 판가는 조금씩 하락해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진단용 시약의 경우 타이트한 공급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해왔다. 장기계약 위주의 진단키트 판매와 시약 판로 다변화로 동사 펀더먼털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판단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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