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퀘스트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는 브라질 전기트럭 제조사 에프엔엠 일레트리코스(FNM eletricos)와 인공지능(AI) 영상관제 솔루션이 적용된 스마트 트럭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해 11월부터 양산되는 에프엔엠 일레트리코스의 스마트 전기 트럭에 에이아이이매틱스가 개발한 영상 관제 솔루션이 공급된다.
에프엔앰 일레트리코스는 1942년 설립된 브라질 최초의 트럭 제조업체로 세계 4위 완성차 제조 및 판매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그룹 계열사로 2007년 편입됐다.
2008년부터 경유차량을 전기차량으로 전환시키는 리파워(RePower)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탄소 배출없이 조용하고 안전한 전기트럭 개발에 주력해 왔다. 특히 남미 현지의 물류업체가 주요 고객인 만큼 최근에는 AI 관제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트럭 개발을 계획했으며, 이를 위해 국내 AI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아이매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될 스마트트럭 및 AI 영상관제플랫폼은 에프엔엠 일레트리코스와 발주계약을 체결한 세계 최대 맥주제조 업체의 물류 운송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에프엔엠 일레트리코스의 전기트럭에 AI 기술이 탑재된 카메라 센서를 장착하고 이를 통해 ADAS 기능 및 영상관제 기능을 적용하게 된다. 해당 AI 영상관제 솔루션을 통해 꼬리물기(Tailgating), 난폭운전(Reckless Driving), 충돌위험(Collision Risk) 등의 사고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경보하고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 및 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전기트럭을 운행하는 최종고객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박광일 에이아이매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량 제조사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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