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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시스템즈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이송장비가 주력이다. 특히 최근까지도 국내외 투자를 늘렸다. 올해 시작한 베트남 후공정 모듈 투자에 힘입어 2분기부터 실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2017년 9월 베트남에 종속회사를 설립하면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초 로체시스템즈는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과 165억5439만원 규모의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국내의 경우 경기도 용인시 본사 용지 내 공장을 증설 중이다. 총 395억원이 투입되는 신규 시설투자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위주로 사업구조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국내 및 베트남 투자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로체시스템즈의 올해 실적 추정치는 매출 187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까지 늘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134%, 19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디스플레이용 이송장비 매출 비중(약 42%)이 가장 높았고, 이어 반도체용(36%), 레이저 절단장비(13%)가 차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