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들의 서울 이외 지역 아파트 매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서울 거주자가 서울 외 지역에서 매입한 아파트는 3만189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많다.
경기도에서 사들인 경우가 2만1998건으로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서울 사람들이 경기도에서 사들인 연평균
경기도 중에서도 고양시(2819건)에서 가장 많이 매입했으며 남양주시(2371건), 용인시(1953건), 김포시(1504건), 수원시(1502건), 의정부시(131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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