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증시 고공행진 ◆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로나19 사태 전 전고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과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신용융자 잔액이 지난 24일 사상 처음으로 14조원 돌파한 이후 27일 기준 14조302억원을 기록 중이다. 증시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규모도 커진 것이다. 테마주 급등도 증시 과열 현상을 보여준다. 백신 임상시험 발표가 이어지면서 실제 백신과 무관한 바이오 테마주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민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신용융자 잔액이 늘어난 것도 다소간의 기술적 과열 시그널이 있는 시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렇듯 증시 추가 상승
최근 외국인 수급도 현금 흐름이 좋은 대형 정보기술(IT)주로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 성장성과 현금 흐름력을 모두 보유한 미국 대형 기술주와 달리 한국 성장주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