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가 최근 섬유증 관련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 마카온이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금융투자·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마카온에 대한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기관투자가들은 이 회사가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잠재 성장성에 주목해 기업공개(IPO)까지 보호예수가 설정돼 있는데도 투자에 나섰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마카온의 모회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마카온은 최근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섬유증 관련 권리를 도입했다.
모회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수출 한 경험도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유치가 예상대로 마무리되면 올해 들어 이뤄진 비상장 벤처기업의 시리즈A 투자유치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이전까지는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 중
마카온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크리스탈지노믹스로부터 이전받은 아이발티노스타트의 기술이전 계약금(약 48억원), 임상시험 진행을 비롯한 연구개발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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