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판지 전문 제지기업 세하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9.2%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6억원으로 9.7%, 순이익은 75억원으로 105.1% 늘었다.
실적 성장은 경쟁사인 신풍제지의 생산중단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확대됐고,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식품, 제과 등 포장재와 마스크, 진단키트, 생필품 등의 포장재 사용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
세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이같은 실적 성장 기조에 한국제지와의 시너지가 더해져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