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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IBK투자증권] |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4일까지 이달 들어 코스닥이 9.24% 오르는 동안 키움증권 주가는 12.32% 상승했다. 코스닥과 키움증권 주가가 3%포인트 격차로 같이 오른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키움증권 주가와 코스닥이 밀접한 상관성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 매매 비중이 높은 시장이다. 개인 매매가 증가하면 일반적으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 강자인 키움증권의 수익성이 좋아진다. 때문에 코스닥과 키움증권 주가가 비례적인 관계에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연초 28조원에 머물렀던 고객예탁금이 46조원대로 올라오면서 키움증권 주가는 1월말 대비 41.7%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26.4% 상승했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09년에는 키움증권이 코스닥보다 선행성을 나타냈지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부터 동행하거나 후행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이 높은 주가를 유지하면서 코스닥시장 주가 모멘텀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0만원대의 종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주 들어 조정을 겪긴 했지만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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