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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KTB투자증권] |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1687억원으로 예상에 부합했다"며 "모듈 부문 적자폭이 1분기 대비 커졌고, 늘 견조했던 AS 부문 실적도 해외 주요국 이동제한 조치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모듈 매출액은 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고, 영업이익은 -114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단순 모듈조립 매출액은 3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준 27%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에서 벗어난 중국 모듈 매출액이 -4.8% 기록하며 선방했으나, 미주 지역의 모듈 매출액이 -67%를 기록하며 부진의 원인이 됐다. A/S 부품 매출액(1조4000억원), 영업이익(2833억원)도 각각
이 연구원은 "3분기 이후로는 북미와 유럽 딜러 가동률 100%에 근접하고 있어 AS 매출액은 예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귀할 전망"이라면서도 "신흥국의 더딘 회복속도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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