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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
라온피플은 지난 2010년 설립된 AI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카메라 모듈을 검사하기 위해 카메라 모듈로부터 나온 영상을 PC로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AI 카메라 모듈 검사 솔루션과 더불어 머신 비전 카메라, 렌즈, 조명을 이용해 획득한 이미지를 이미지 프로세서, 소프트웨어가 수행 작업 목적에 적합하게 영상처리, 영상분석의 과정을 거쳐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판단을 제공하는 AI 머신 비전 솔루션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밖에도 스크린골프에서 사용되고 있는 골프용 센서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육안검사가 AI 솔루션으로 대체되면서 라온피플의 성장성이 커질 것"이라면서 "머신비전은 사람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하던 것을 카메라와 영상 인식 알고리즘으로 대신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실제 머신비전에 AI를 적용해 반복 학습을 통한 성능 향상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 AI 머신비전으로 산업현장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양품과 불량품 판정에 사용된다. 우선 반도체 PCB 불량검사의 경우 기존에는 육안으로 재검사가 진행됐는데, 검사에 특화된 AI 솔루션으로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재검에 필요한 인력 및 장비를 최소화하면서 비용의 절감 효과가 있다. 향후 PCB 업체의 양산라인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또 자동차 최종 외관 검사의 경우 육안검사의 한계로 숙련된 전문가를 통해 이뤄졌는데, AI 딥러닝과 광학기술을 통해 육안 확인이 어려운 다양한 외관 불량 검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종 적용 및 빠른 검사처리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완성차 업체 등으로 적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이 육안검사가 AI 솔루션으로 대체되면서 라온피플의 성장성 등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지능형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인그린라이트'는 AI 영상검사로 실시간 차량정보를 분석해 각 교차로의 진행 방향에 대한 혼잡도를 산출하고,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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