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내가 매입한 상가가 장기 공실 상황에 처했다면 몸과 마음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에 대해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빈 상가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현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대다수 임대인들은 부동산 중개업소 의존 비중이 높은데 이처럼 단순적인 방안을 뛰어넘어 여러 방법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박대원 소장은 또 “공실 해결을 위해서 주변 환경을 재분석하고 냉정한 평가 후 어떤 업종까지 입점 가능한지 업종의 폭을 넓혀야 한다”며 “가령, 상가 주변으로 유동인구 유입이 적다면 고객을 찾아가는 업종 또는 고객을 오게하는 목적형 업종까지 고려해 임차인을 구한다면 공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혔다.
창업시장의 현실을 대다수 임대인들은 간과하고 있어 이 시장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내 상가에 적합한 업종의 존재를 발견하게 되면서 임차인 모집에도 적잖은 도움이 된다고 박소장은 강조했다.
또 박소장은 “현재 대다수 상권은 상가 공급이 넘쳐나 임차인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며 “ 때문에 적정 기간 임대료 할인 또는 무상 임대로 공실 해결을 위한 과감한 응급조치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상가시장과 소비 트렌드의 연관성만 잘 간파해도 ‘공실 해소’ 방안을 찾아 낼수 있다고 박소장은 설명했다.
이처럼 공실 몸살을 앓고 있는 상가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특히, 다양한 공실 해소 방안을 찾고 있는 다수의 상가(점포) 임대인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경 부동산센터와 상가정보연구소는 오는 7월 30일(목) 오후 2시 매일경제 11층 강의실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7번출구앞)에서‘수도권 죽은(공실) 상가 살리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2020 빈 상가 회생 캠페인’ 일환으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수도권 공실 상가 해소 방안’을 주제로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박대원 소장은 ▲ 수도권 상가 공실 원인 분석 ▲ 상가 임대차 및 창
참가비는 없고 생활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선착순 사전 접수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신청은 매일경제 부동산센터 홈페이지 또는 상가정보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