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진약품 주가는 상한가로 치솟아 8410원을 기록하면서 장을 마쳤다. 영진약품은 1962년 설립된 제약사로 KT&G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2004년 인수해 지분 52.4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별도 기준 220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53%에 그쳐 '미운 오리 새끼'로 통하고 있다. 영진약품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은 이유는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꼽혔기 때문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진료 안내 지침에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등재했다. 이는 '렘데시비르'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에서는 제약사 70여 곳이 '덱사메타손'을 함유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영진약품 관계자는 "'덱사코티실정'은 생산하고 있지 않으며 다시 생산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덱사메타손'은 스테로이드 계열 의약품이라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다만 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