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라임자산운용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 원금 전액 반환 여부에 대한 결정을 뒤로 미뤘다. 우리은행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 측 라임 무역금융펀드 전액 배상 권고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수락 여부 결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다음 이사회 일정까지 답변 기한 연기를 금감원에 신청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분쟁조정위원회 권고안이 신뢰 회복 차원에서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에 공감한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 확인과 좀 더 심도 있는 법률 검토를 위해 수락 여부 결정 연기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열린 하나은행 이사회에서도 같은 이유로 수락 여부에 대한 답변 기한 연장을 금감원에 요청
[이승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