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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사옥 [사진 = 매경DB] |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8조559억5000만원)은 0.5%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450억3000만원)과 당기순이익(348억2000만원)은 각각 29.1%, 23.6% 감소한 수준이다.
수주에서는 괄목한 마한 성과를 냈다.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4 공사, 한남 3구역 재개발 등 국내외에서 전년 대비 61.6% 상승한 18조5574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연간 수주목표(25조1000억원)의 약 74%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수주잔고도 약 3.8년치 일감인 66조291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7% 늘었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200.2%, 부채비율은 113.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으로 견조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332억원이며, 순 현금도 2조5885억원으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확보한 경쟁력과 우수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에 투자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형 뉴딜 정책의 일환인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해상풍력, 조류발전, 오염토 정화사업 등 신재생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질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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