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180억 원 규모 부동산 매각…"재무구조 개선 총력"

필로시스헬스케어가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토지와 건물 등 유형자산을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180억원 규모로 지난해 자산총액 684억원 대비 약 26.63% 수준이다. 거래 상대는 애드파마 주식회사로 처분 완료 예정일은 오는 8월 25일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탄력적인 자산 운용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부동산 매각을 결정했다"라며 "매각 대금 납입에 따라 기존 부동산을 담보로 발행된 140억원 CB(제11회 125억원, 제12회 15억원)의 부담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검체채취키트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 마련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당사는 검체채취키트의 미국 공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검체채취키트의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앞두고 있다"면서 "원격진료 앱을 미국 라이브케어사에 수출하는 등 스마트 의료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