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공동대표 주관을 맡은 '제이알글로벌리츠'가 22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투자 대상인 파이낸스타워는 벨기에 브뤼셀 내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연면적 19만5973㎡ 규모 오피스 빌딩으로, 자산 감정가는 14억4000 유로(한화 약 2조원)에 달한다. 가장 큰 장점은 벨기에 연방정부 산하기관인 건물관리청이 임차인으로 있다는 것이며, 재무부, 복지부, 식품안전부 등이 입주해 있다 . 2034년 12월까지 임대차계약이 체결돼 있고,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 임차 안정성이 확보된 것이다. 향후 다양한 지역의 우량 해외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시켜 리츠 안정성을 더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우량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8% 내외 높은 배당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입장에선 5000만원 한도내 분리과세 혜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조세특례제한법 제87조의7에 따라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의 지분증권 또는 수익증권에 2021년 12월 31일까지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의 합계액이 5000만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투자일로부터 3년 이내에 지급받는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9%의 세율을 적용한다.
개인투자자 접근 편의성도 강화했다. 일반 청약자 배정물량의 50%를 소액 우선배정물량으로, 나머지 50%를 경쟁배정물량으로 할당했고, 비대면 계좌로 지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공모 청약이 가능하다. 또 안정적 원화기준 수익 달성을 위해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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