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0.63포인트(1.39%) 오른 2228.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20.99포인트(0.95%) 오른 2219.19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222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물량을 대거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주요 증시가 대형 기술주의 주도로 S&P500은 올해 전체 상승률이 0.6% 오른데 이어 나스닥 지수는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의 변화를 감안해 국내 또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언택트 관련주의 강세가 기대된다"며 "더불어 테슬라가 3 분기 사상 최대의 판매를 추진한다는 보도로 급등해 관련 종목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 기계가 7% 가까이 올랐고, 화학, 증권,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이 소폭 하락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563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4억원, 147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5억원 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SK하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31개 종목이 상승하고 492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8.62포인트(1.10%) 오른 790.58에 종료됐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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