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반려동물 시장의 온라인화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반려동물 이커머스 플랫폼의 대표 기업으로 츄이가 떠오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츄이 주가는 46.8달러(약 5만6000원)로 올해 초(29.6달러) 대비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츄이는 미국 시장에서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점유율 1위 기업이다. 2011년 설립 이후 2017년 북미지역 반려동물 오프라인 시장의 강자 펫스마트에 팔렸다. 이후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개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조류, 어류, 파충류 등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품목 역시 사료·간식에서부터 의류, 장난감, 비타민 등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판매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한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는 육아시장을 상회할 정도"라면서 "반려동물이 사람처럼 대우받는 현상이 보편화되고 프리미엄 사료, 건강보험 가입 등 반려동물을 위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 물류센터 10곳을 확보하고 익일 배송 서비스에도 뛰어들었다. 사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