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동통신 단말기용 전력증폭기 모듈 제조사 와이팜은 지난 16~1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898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40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 참여기관 898곳 중 93.9%에 달하는 843곳의 기관이 밴드 상위 75%부터 상단을 넘는 가격을 제시해 와이팜이 가진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총 공모 금액은 817억원으로 확정됐다.
2006년 12월 무선통신용 고효율 전력증폭기 제조 및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와이팜은 무선통신 기기 송신단의 주요 부품인 RF 프론트엔드 모듈(RFFEM)의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다. 2016년 이후 와이팜 전력증폭기 탑재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늘며 작년 매출액 기준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84.5%를 기록했다. 작년 매출액 125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4%, 144%, 249% 늘었다.
와이팜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외 신뢰도 제고와 5G 시장에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RF 프론트엔드 모듈 송신단 부품의 모든 분류 제품 라
한편 와이팜은 오는 21~22일 청약을 거쳐, 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086억원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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