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던 개인(가족 소유)은 본건 아파트를 직접 개발하고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임차인들은 1997년도에 입주해 임대주택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 3월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4월 말까지 거래가 완료되는 것이 목표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거래가 연기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로 부동산 전문성과 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피스, 리테일 등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에서 가치를 향상시켜 왔다. 최근에는 노후화된 오피스, 호텔, 주거시설 등을 리모델링해 신축 상품으로 공급하는 전략들을 많이 구상해 왔다. 이와 같은 전략에 따라 본건은 20년 이상 낙후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함으로써 신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서울 내에서 신규 공급할 주택 부지가 없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를 통해 노후화된 건물들을 매입 및 리모델링을 해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시장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삼성월드타워의 경우는 노후화된 ‘나홀로 아파트’로 거주 매력도가 낮은 건물을 리모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