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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 풍력발전 관련주들은 이날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해상풍력타워 제조능력 글로벌 1위인 씨에스윈드의 경우 이날 5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5만9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상풍력용 하부구조물을 만드는 삼강엠앤티와 해상풍력타워·풍력단지를 건설하는 동국S&C는 이날 주가가 각각 1.77%, 3.66% 올랐다. 풍력발전기용 베어링 제조기업인 씨에스베어링, 풍력발전시스템 업체인 유니슨은 각각 1.91%, 6.25%의 상승세를 보였다. 우선은 정부가 풍력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6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안에는 13개 권역의 풍향을 측정하고 실증단지를 구축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문 대통령도 17일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이 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30년 국내에 12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설비 설치를 목표로 향후 5년 내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확정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가장 앞서 있는 곳은 2.46GW 규모 서남해 해상풍력으로 현재까지는 60㎿의 테스트 단지만 완공됐는데 최근 주민들의 1단계 동의 절차가 완료돼 400㎿의 시범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보다는 글로벌 시장 성장에 더 주목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유럽연합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