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첫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하나벤처스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디캠프(D.CAMP)에서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하나금융의 혁신금융 의지를 근간으로 국내에서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 벤처캐피탈이 개최하는 최초의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창업한지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들이 사람과 기술, 사업모델 만으로도 실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첫 예시가 돼 의미를 더 했다.
총 320여 개 스타트업이 응모한 가운데 하나벤처스의 심사역들이
인재구성과 사업모델, 보유기술 등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헬스케어, AI, 프롭테크, 스마트팩토리, 드론, 커머스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8개 스타트업들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