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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에 대한 유안타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 |
종근당은 지난 2분기 매출 3071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3%와 53.5% 증가한다는 추정치다.
서미화 연구원은 "종근당의 주력 품목은 당뇨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으로 지속적으로 투약해야 하는 약물들"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사원의 병원 방문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 축소 및 재평가 관련 이슈로 글리아티린 매출액은 올해 전년 동기 대비 6.9%, 내년 16.9% 각각 감소될 것으로 가정했으나, 기존 품목 및 신규 도입 품목의 매출 증가로 총매출의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가 수익성 향상으로 작용했다고 유안타증권은 분석했다. 의약품 홍보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가 줄어들면서 광고선전비가 감소했고, 해외 임상 지연으로 연구비 또한 줄어들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종근당의 판관비 지출액 추정치를 기존 3982억원에서 3298억원으로 조정했다.
서 연구원은 "지연되는 일정 속에서도 종근당의 주요 임상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CKD-506은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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